최대 670%…이자가 기가 막혀
최대 670%…이자가 기가 막혀
  • 박성민
  • 승인 2013.0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악할 고금리 무등록 대부업자 적발
상상을 뛰어넘는 고금리 이자율을 무기로 서민들을 울린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법정 대부업 법정이자율 39%에 20배가 넘는 고금리로 돈을 받아챙긴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무등록 대부업자 A(63)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1월 B(54·여)씨에게 300만 원을 빌려주며 수수료와 선이자 명목으로 40만 원을 떼고 연 이자 120%의 고이율로 매월 30만 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 입건된 이들은 돈을 주지 않으면 피해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고 두고 보자는 식의 위협적 태도로 돈을 뜯어내며 연 120%에서 최고 670%까지 고리이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능범죄수사팀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불법 고리사채업은 끝까지 추적하고 수사할 예정”이라면 현재 창원지역 신용정보업체 한 곳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