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출간
'김수환 추기경 111전 서로 사랑하세요' 출간
  • 연합뉴스
  • 승인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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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남기고 선종한 지 다음 달 16일로 벌써 4년이 된다.

여전히 가슴 한 켠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는 김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사진 에세이집을 냈다.

종교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경상이 20여 년간 촬영한 천주교 다큐멘터리 사진과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아 낸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 서로 사랑하세요’.

시인 겸 수필가 허금행, 시인 박찬현, 자유여행가 조이령 등 10명의 필자가 김경상의 사진에 글을 보탰다.

“날이 갈수록 당신의 너른 품이, 온화한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등 111명이 김 추기경을 추모하며 쓴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도 실렸다.

김경상은 촬영 후기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인이었으나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어른이 없는 요즘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셨던 그분의 사랑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작가와비평. 280쪽. 2만1천원.

연합뉴스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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