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자유와 고독'을 찾아서
통영국제음악제 '자유와 고독'을 찾아서
  • 허평세
  • 승인 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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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28일까지…개막공연 '세멜레워크' 아시아 초연
▲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12번째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오는 3월 경남 통영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개막공연으로 선정된 '세멜레 워크'.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12번째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오는 3월 통영에서 개막한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은 오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2013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무국은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고독(Free & Lonely)'을 이번 음악제의 주제로 정했다.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를 비롯해 오페라,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지던스 프로그램, 어린이 콘서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세멜레'를 새롭게 연출한 것으로 아시아 초연이다. 3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2차례 공연한다.

이 공연에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공연의상 크리에이터로 참여, 패션쇼 무대인 런웨이를 모티브로 무대를 연출한다.

음악제의 큰 축이 되는 음악인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3년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제 상주 작곡가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과 현대 작곡계의 중요 인물인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이 초청됐다.

상주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초청돼 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의 젊은 작곡가 육성을 위해 주한독일문화원과 통영국제음악제가 주최하는 '아시아 신진 작곡가 쇼케이스 & 프리미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를 기리는 젊은 현악 사중주단의 '루토슬라브스키 콰르텟', 윤이상 콩쿠르 입상자 시리즈 '조진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젊은 음악인들의 연주 무대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m)나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055-642-8662~3)에서 할 수 있다.

통영/허평세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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