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올해 균형집행 대상사업 예산 5525억원 중 57%인 3149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

29일 시에 따르면 균형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4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균형집행 상황실을 구성, 5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부서별·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 12월부터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합동 설계단을 구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47건( 75억원)의 합동설계를 조기에 마무리해 사업 조기 발주에 만반의 준비를 해 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자리사업·서민생활안정사업·SOC사업 등에 재정을 우선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까지 하반기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재정조기집행을 실시하여 왔는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상반기부터 예산집행 취지를 보다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재정균형집행이라는 명칭으로 변경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