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지역산업과 함께하는 비전선포식 개최
영산대, 지역산업과 함께하는 비전선포식 개최
  • 손인준
  • 승인 2013.0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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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한 대학이 지역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해 지역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된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산학협력단(단장 구본건)은 지난 31일 오후 3시부터 양산캠퍼스 테크노폴리스산학협력관 3층에서 ‘빛나는 도전과 열정! 산학협력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비전선포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양산시의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안병규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최만립 경남동남발전국장과 지역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영산대학교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해 영산대에서 단과대학과 학과의 특성을 반영해 산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산학일체형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1부 행사에서는 영산대에서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경영, 애로기술, 패키지 기업지원 등과 같이 효과적인 산학협력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산학협력대학 비전선포식’과 ‘테크노폴리스 산학협력관(그린창업보육센터) 개관식’이 마련됐다.

또 2부에서 지역기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구체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무역경영, 수출, 공용장비 등의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기업지원방안을 논의하는 ‘3S(부산, 울산, 양산) 테크노폴리스 기업지원 활성화 포럼’과 ‘산학협력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공용장비지원의 경우, 영산대에서 별도의 공용장비 지원센터를 두고, 최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관내 1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최신설비(한 대 약 1억~2억원)들을 갖추고 있어 지역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수요조사 과정에서 링크사업 가운데도 현장밀착형 사업에 선정된 만큼,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과정들이 세밀하게 준비됐다는 호평속에 지역기업을 위한 현장맞춤형 교육에 치중했다. 게다가 영산대 재학생들이 기업의 과제에 직접 참여해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준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우수사례 작품 등 총 20여 개의 산학협력 우수성과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기업체 대표들에게 산학일체형 교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번 선포식은 영산대가 짧은 기간동안 지역기업들과 보여준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통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장비지원등과 같이 기업과 캠퍼스가 벽을 허물고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반경 20km이내에 14개 산업단지 2000여 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산학일체형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강의실과 산업 현장의 경계를 없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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