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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시험장 이전…함안이 자라는 소리[동서남북]원예시설도시로 도약하는 함안군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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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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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지원연구시설 조감도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이 함안으로 이전 건립돼 함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토대가 마련됐고, 군민들도 지역발전에 큰 희망을 안게 됐다.

그동안 시험장 유치를 위해 전·현직 함안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 도·군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수차례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입지조건과 유치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2008년도부터 자치단체장과 조진래(현 경남도정무부지사) 전 국회의원이 활동한 끝에 14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 이전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설원예시험장은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290번지 일원 24만9839㎡(25㏊)의 면적에 9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지난해 5월 기공식이 열린데 이어 2014년 4월까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지금 연구지원동과 온실, 하우스, 부대시설 등 각종 공사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연구지원시설과 온실, 하우스 부대시설

교육연구시실에는 2만5806㎡ 건축 면적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3만0993㎡)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현대식건물과 191대의 주차시설이 갖춰진다.

연구지원시설에는 종합연구동과 홍보관, 후생복지관, 구조안전성 실험동, 종합실험동(식물성장 실험, 바이오에너지실험, 에너지 효율화 실험동), 종합물류동, 폐기물처리 및 퇴비사, 오수처리실과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온실시설에는 공정육묘온실, 신재생에너지온실, 태양광병용식물공장, 수경재배온실, 유전자원보존온실, 작물생리검정온실, 제어작업동, 작물검정온실 등이 건립된다.

하우스동에는 재배생리 실험용, 재배생리병해충실험용하우스, 피복자재실험용, 생력장치개발연구하우스, 수경재배 실증하우스, 유류저장고 등이 건립된다.

또한 홍보관에는 수직형 및 완전제어형 식물공장과 우장춘 박사 역사 보존실, 신기술전시실, 영농교육실, 민원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고, 이외도 실험동에는 여러 환경 조건에서 하우스 구조의 안전성과 하우스 자재의 물성실험, 식물성장 바이오에너지 및 극한기후에 대한 실험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도내 유일 시설원예시험장 이전 선정과정

함안군은 2008년 7월부터 시설원예시험장의 경남이전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전국 5개 광역도 71개 시·군이 유치를 신청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후 함안군은 기후 및 농업여건 50%, 사회·기술적분야 20%, 지자체 협조 및 주민 호응도 30%를 반영한 결과와 겨울철 최저 평균온도가 -3.5℃ 이상지역, 일조시간 180일(월)이상 지역이라는 지역적 우수성으로 최종 4개 군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벌어진 1·2차 평가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가 최고의 점수를 받으면서 이전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이전 조성지에 도시관리계획 입안 및 결정, 문화재 지표조사, 이전 부지의 토지수용 및 보상, 토목, 건축사업 인허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전기·상하수도 설치 등 인프라 구축, 진입도로 개설 등 이에 따른 행정조치를 신속하게 취함으로써 지난해 5월8일 기공식을 가졌다. 게다가 시설원예시험장 이전 건립 일정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함안군 시설원예 현황과 지리적 효과

함안군 주요 시설원예작목은 수박, 메론, 방울토마토 등 12작목 2247㏊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설원예작목들은 함안군 농업소득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컸다. 이처럼 함안군의 시설원예농업은 경남의 중심에 있으면서 시험·연구기관이 없어, 지역 특성에 따른 신품종 육성과 새 기술 개발 보급에 애로가 많았다. 시설원예시험장이 완공되면 이러한 애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지로 선정된 함안면 봉성지구는 시험·연구사업에 적합한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부지 조성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 온실과 비닐하우스 시설 건축 등 기반 조성도 유리하고, 특히 국도79호선과 연접하고 경전선 KTX 함안역 정차로 진출입이 원활해 내방객 및 물류 운송도 용이하다. 이외도 창원, 진주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해 인력 수급도 원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용창출과 원예기술 기대전망

함안군은 시설원예시험장의 유치로 고용창출은 물론 신기술 조기 접목으로 원예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시설원예시험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설원예시험장이 가동되면 연간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역과 똑같은 기상조건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에 접목시킬 수 있을 뿐아니라 우수인력 연구관을 활용한 컨설팅 등을 통해 시설원예기술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함안군 특수시설재배 농장물인 파프리카, 백자메론, 방울토마토, 단감, 수박 등 작물의 현장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전국 농업관련대학연구소, 농업기술원 ,지역농업기술센터, 시설작물농업인 그리고 원예작물관광객들의 많은 내방으로 함안군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뿐 아니라 관광수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안군은 이를 위해 시설원예시험장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홍보와 기획력을 동원, 군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설원예시험장은 1월 중순 현재 공정률이 8.9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완료와 시험장 이전은 2014년 5월경에 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강복균 소장은 “시설원예시험장 유치를 위해 그간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다했다” 며 “도내 유일의 시설원예시험장으로 고급 연구사들의 인력을 활용한 컨설팅 기회가 제공돼 기술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고 특히 시설원예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산업인 녹색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함안/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사진=조감도
시설원예시험장조감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이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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