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경력을 빛나게 하라 = 소피 로완 지음. 서윤정 옮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직업심리학자인 저자는 직무에 만족하고 성공까지 거머쥐려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것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한 기회를 포착할 것 △경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 등을 제안한다.

책은 이 세 가지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침을 제공한다.

“누구와 함께 일하는지, 당신이 일하는 곳은 어딘지, 매일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당신이 그 일을 왜 잘할 수 있다고 믿는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한다. 이것은 ‘나는 왜 이 일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훈련을 거듭해 3분 안으로 설명 가능한 경력 서술을 머릿속에 입력해두자.”

시그마북스. 312쪽. 1만4천원.



▲김하중의 중국이야기 1, 2 = 최장수(6년 반) 주중대사를 지낸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정치와 외교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1권 ‘떠오르는 용, 중국’은 2002년 중국어판 내용을 수정, 보완했으며 자연조건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기질을 해부했다. 중국 경제의 발전 과정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중국을 소개했다.

2권 ‘영원한 이웃, 끝없는 도전: 한국과 중국’은 한중 수교 등 양국의 외교사와 미래를 조명했다. 한국과 중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지도자층과의 만남도 회고했다.

저자는 1권 프롤로그에서 “과연 중국인들은 어떤 사람이며 그들의 사고방식은 어떠한지, 그리고 현재 중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며, 그런 문제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한 나의 견해가 솔직하게 담겨있다”고 밝혔다.

비전과리더십. 1권 394쪽 1만8천원, 2권 451쪽 2만원.



▲인권생각 = 김녕 지음.

인권연대 창립에 참여한 서강대 교수로 인권교육, 가톨릭 사회참여 등을 가르치는 저자가 신앙의 사회적 실천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저자는 “이념·종교·학식의 벽을 다 넘어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쉽고 따뜻하게 읽히면서도 그들 가슴 안의 무언가 중요한 것을 건드리는 일, 인권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세상 안에서 올바른 방향과 궁극적인 희망을 찾도록 작은 단초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선. 180쪽. 9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