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총괄 '유통산업연합회' 만든다
유통업계 총괄 '유통산업연합회' 만든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0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산업발전협 확대…편의점·프랜차이즈까지 포함
대중소 민간 유통업체들을 총괄하는 협의 기구가 만들어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주도로 결성된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등이 참여하는 유통산업연합회로 확대 개편된다.

유통산업발전협의회는 골목상권 보호와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인 연합체로 지난해 출범 직후 대형마트 출점 자제와 자율휴무 등을 골자로 한 상생안을 마련했다.

이번 확대 개편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체인스토어협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유관단체에 더해 프랜차이즈협회, 편의점협회, 온라인쇼핑협회 등이 새로 모임에 참여할 전망이다.

연합회는 내달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그간 정부 주도의 논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에 지원단을 설치, 민간 자율의 상시 기구화를 추진한다.

연합회는 앞으로 유통산업 대중소 상생을 위한 총괄 방안을 마련하고 유통법 개정안 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업계 전체의 합의를 이끌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확대 개편으로 그간 동반성장위 주도로 이뤄진 출점 제한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규제 논의가 민간 단위로 옮겨올지 주목된다.

유통산업발전협의회는 그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문제에 한해 민간 협의를 주도해 왔지만 이번에 프랜차이즈까지 범위를 넓힌 만큼 장기적으로는 이 틀에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첨예하게 대립해 온 유통업계가 유통산업발전협의회의 틀 속에서 나름의 자율적인 상생 해법을 찾아왔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확대 개편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서로 ‘윈윈’하는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통산업발전협의회는 6일 오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확대 개편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