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자 백화점이 ‘설 후’ 마케팅에 돌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 이후부터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서비스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점장 백운성)은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6~17일 실시하는 영플라자 무료체험 이벤트는 오후1시 ~5시까지 7층 사은행사장에서 네일케어 서비스, 7층 엘리베이터홀에서는 초콜릿 만들기 체험전, 지하1층에서는 나만의 캐릭터 ‘캐리커쳐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3~24일에는 오후1시 ~5시 영플라자 3층에서 네일아트 시연회, 7층에서 종이공예와 문패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23일에는 영플라자 지하1층에서 전문 바텐터의 환상의 칵테일 쇼를 진행한다. 이번 칵테일 쇼는 오후 2시와 3시 2회공연으로 진행하며, 참석 고객에게 무료시음회도 함께 진행하여 벌써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주부 스트레스 해소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장거리 여행과 차례 준비로 지친 고객을 위한 힐링 강좌와 서비스를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양한 판매행사를 준비했다.

졸업·입학 시즌과 밸런타인데이 판촉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스메틱페어(12~24일)’로 화장품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고, 운동화 등 신학기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14일까지는 밸런타인 선물전에서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판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상무는 “설 이후 이어지는 졸업·입학 시즌과 밸런타인데이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부터 명품관 내 식품관에서 정육 선물세트를 무료로 용도에 맞게 손질해준다. 다른곳에서 구매한 제품이라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