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사업장을 중부권과 북부권에 이어 올해 마천, 휴천, 유림면 지역인 남부권에 설치를 목표로 3개 권역을 완공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치되는 남부권역은 보관창고 1식(561㎡)에 굴삭기, 스키로더 등 20종 50여대의 농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 현재 동력제초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농기계류와 농작업 기계류 31기종 14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함양군은 임대사업을 통해 노동력부족 해소와 농가부채 감소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705농가에 960대를 대여하는 활발한 농기계임대사업으로 3861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거뒀으며, 승용제초기, 퇴비살포기 등은 305회에 걸쳐 246농가가 이용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농업인들의 효자로 등장한 농기계임대사업은 현장고장 시 긴급현장 출동서비스를 통해 가동률을 높여 농업인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냈다.

이와 함께 농작업 시 재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종합보험 가입, 농기계의 사용연한을 늘리고 대형화 및 전자화 되어가는 농기계의 적응요령을 높이기 위한 농기계 실습 및 안전교육 등을 전개해 농업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기종의 보급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이 적기영농은 물론 농업생산성을 높여 농업인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