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산업·농공단지의 기업유치 활성화 및 고용촉진 도모를 위해 대합면 십이리 일대에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4월 경남도와 국토해양부에 미니복합타운 조성계획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대합·넥센일반산업단지 인근의 기업유치 활성화 및 고용촉진 도모를 위해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대합면 십이리 일대 8만㎡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오는 2015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이달에 미니복합타운 조성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8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위치 선정, 장기임대 주택 및 상가, 국·공립 유치원 등의 시설 규모와 업종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미니복합타운은 국토해양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나, 별도의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자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용역결과에 따라 군이 추진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주거·문화·복지시설 등의 정주여건을 갖춘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될 경우 기업유치 활성화는 물론, 고용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적극적인 민자 유치 노력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