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지막 평가전서 통쾌한 역전승
NC, 마지막 평가전서 통쾌한 역전승
  • 박성민
  • 승인 201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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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넥센과의 미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차 스프링캠프를 마감했다.

NC는 15일 (한국시간)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빌리 파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2차 평가전에서 조영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6-3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반복되는 흥미진진한 승부로 진행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4회 모창민이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자 4번 타자 권희동이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를 홈을 불러들였다. 7회까지 2-2대로 팽팽한 맞선 두 팀은 NC 조영훈이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7회말 다시 동점을 허용한 NC는 8회초 모창민의 적시타와 조영훈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조영훈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방망이를 과시했다. 그는 “초반 타석 땐 타이밍이 중심에 맞지 않아 좀 더 집중을 하고 타석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정규시즌에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4선발로 낙점된 이재학도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평가전적 2승1무3패를 기록한 NC는 더 강한 상대들과의 경기를 위해 18일 장소를 대만으로 이동한다. 2차 대만 전지 훈련에서는 WBC 한국대표팀을 비롯해 쿠바, 대만,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 프레지던트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 휴일없이 10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훈련을 마치고 “거침없이 가자”고 외친 선수단의 행보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c-넥센 15일 경기 조영훈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조영훈이 상대투수 마정길 선수를 상대로 우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nc-넥센 15일 경기 이재학
선발투수로 출장해 4이닝1 피안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인 이재학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nc 미국 훈련 마무리
(사진제공=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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