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공단 내에 위치한 OTIS 창원공장 부지(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74번지)를 매입했다.
매입 부지는 총면적 5만2930㎡로 테스트타워를 비롯해 공장동과 사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창원산업단지공단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던 테스트타워의 명칭을 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창원지역 대표기업이라는 이미지와 지역 친화적 이미지를 담은 ‘창원LG타워’로 결정했다.
‘창원LG타워’는 1988년 금성산전㈜에서 준공해 1995년 LG산전으로 회사명이 변경된 뒤, 2000년 LG OTIS, 2005년 LG와 분리하면서 OTIS로 변경되었다가 최근 LG전자가 매입함에 따라 LG전자 로고와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브랜드가 새겨졌다.
‘창원LG타워’는 내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올 상반기부터 공조부문 R&D테스트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 창원경영지원담당 박평구 상무는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1976년 창원국가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시작해 이제 명실상부 세계적인 가전의 메카가 됐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