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속천·마산 원전해역 대구자어 방류
진해 속천·마산 원전해역 대구자어 방류
  • 이은수
  • 승인 2013.0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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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직원들이 18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원전 인근 해역에서 대구 자어를 방류하고 있다. 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창원시는 겨울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고급어종인 대구자어를 지난 8일 진해구 속천항 해역에 10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18일 마산합포구 원전해역에 100만 마리를 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는 지난 1월 창원시 진해수협, 마산수협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장에서 수집한 수정란을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부화 의뢰해 대구자어 6~7mm정도의 어린종묘로 키운 것으로, 포식자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유영력이 있어 종전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훨씬 높아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때 대구어획량 감소에 1마리당 가격이 20~30만원대로 서민들이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어종이었다.

창원시는 일선 수협 및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협력해 어린대구와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재는 풍부해진 자원량으로 1마리당 가격이 평균 3만원대로 겨울철 서민들이 즐겨 찾는 어종으로 변했다.

대구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 되는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며 5~6년간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겨울철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으로 경남도 진해만이 대표적인 산란장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구의 주산란장인 진해만의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대한민국 대구1번지가 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 밝혔다.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사진설명: 창원시는 겨울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고급어종인 대구자어를 지난 8일 진해구 속천항 해역에 10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18일 마산합포구 원전해역에 100만 마리를 또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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