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관내 3900여 기업체에 일자리창출을 호소하는 ‘시장 서한문’을 20일자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출신 청·장년층의 취업이 더욱 어려울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정의 최우선과제를 ‘일자리창출’에 두고 창원시 일자리창출 영향평가제 추진, 매월 19일(일구데이) 채용박람회 상설 개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기업의 일자리창출 협조를 요청하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서한문은 통해 “일자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채용하는 것이 창원 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지역사랑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일자리창출 서한문 발송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자리창출이 너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우리시가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종 시책 발굴을 위해 기업인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시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