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1호' 중앙관세분석소 준공을 축하한다
'혁신도시 1호' 중앙관세분석소 준공을 축하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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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드라이브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지난 19일 오후 진주시 문산읍 경남혁신도시 내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에서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이 있었고, 이는 혁신도시의 첫 장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출입품의 정밀분석을 통하여 관세부과에 필요한 품목분류를 결정하고, 그 기준을 연구·개발하는 등 관세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즉 수출입 물품의 합리적 과세를 위한 분석과 마약류, 부정 의학품 등을 정밀 분석하며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판별을 위한 기술적 지원 및 조사 등을 하는 기관인데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우리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이다. 전국 5개소에 지방분석소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입주한 본사는 1과 3관의 부서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신청사는 부지 6000㎡, 연면적 4875㎡(지하 1층, 지상4층)의 규모에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건립돼 올 1월말 입주를 완료한 상태이다.

중앙관세분석소 청장의 기념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혁신도시 1호 준공식을 시발점으로 진주혁신도시가 조속히 완공돼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이 돼야 할 것이다. 현재 진주혁신도시는 부지 조성률 98.8%, 이전기관 신축부지 조성률 100%로서 지난해 12월 착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5개 기관이 신청사를 건립 중이다. 이 중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주)은 각각 올해 8월과 11월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혁신도시 건설이 점차 모양을 갖춰갈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407만 8000㎡ 규모로 인구 3만 8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공공기관만 입주가 완료되면 3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와 2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그야말로 서부경남 발전의 도약이 될 것이다.

경남도지사가 환영사에서 2014년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정착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니 혁신도시 운영의 주체인 진주시 또한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 서비스를 갖추고 혁신도시의 완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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