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2014년도 군정 역점시책 및 주요 현안사업을 확정짓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19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업무담당 주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현안·신규·계속사업 등 67건 928억1400만원을 확정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감사실에 ‘창의정책 담당’ 기구를 신설하고 지역발전사업과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에 관련한 각종 공모사업을 전담, 추진토록 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군정의 역점시책과 현안사업 위주의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 선정하는 한편 4월까지 부지확보, 사전 영향평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투·융자 심사 등 국·도비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과 경남도를 방문해 국·도비 확보의 당위성과 사업 시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군의 현안사업들이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회의원·도의원과 향우 공무원들을 통한 예산확보 활동도 병행해 추진한다.

군은 앞서 지난 7일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도비 확보대책 추진상황’을 이번 주의 실과소장 회의 의제로 선정해 사전 점검한 바 있다.

김채용 군수는 “군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주요 현안과 관련한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실과소장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령군이 19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국도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