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국정과제 '항공·나노산업' 포함
새정부 국정과제 '항공·나노산업' 포함
  • 이홍구
  • 승인 201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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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핵심 현안사업 추진 탄력 기대감
새정부 국정과제에 항공산업과 나노산업 육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경남도의 핵심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직인수위는 21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할 5개 국정목표와 23개 전략 140개 세부 국정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경남도가 140개 세부 국정과제를 분석한 결과 ‘항공산업 핵심 부품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명시돼 있어 이를 통한 항공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SW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과제(2번)’에는 나노소재가 포함돼 있어 밀양 나노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분석했다.

‘해양 신성장 동력 및 체계적 해양관리 과제(13번)’에 따라 경남도가 건의한 해양 플랜트산업 육성과 해양 레포츠 기술원 설립 등도 정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남도는 또 동서화합과 남부 경제권의 신성장 거점육성 계획에 따라 한려대교 건설과 지리산 섬진강권 문화관광개발 계획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자유구역 중점 유치업종별 산업특화 클러스터 조성(6번), 부마민주항쟁 명예회복 추진(106번)을 비롯해 홍준표 지사의 공약인 항노화 산업(16번)도 국정과제에 포함돼 도는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했다.

스포츠 활성화로 건강한 삶 구현(80번)에서는 태릉 선수촌의 기능을 유지하되 국가대표 훈련장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분담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경남도는 이를 제2국가대표 선수촌 조성으로 연결시킬 방침이다.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과제(112번)에서는 식품, 항공 등 지방중소특화산단을 개발하고 기반시설을 명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IT,SW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과제(2번)와 결합하여 항공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는 포괄적이고 당위적인 계획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따라 앞으로 경남도가 새 정부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에 어떻게실천적으로 대응하는냐에 따라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경남의 핵심사업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의 경우 정부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에 채택되지 않은 사업도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인수위에 진주사천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지정, 경남연구개발특구 지정, 해양플랜트 글로벌 연구개발(R&D)-생산 결합형 클러스터 조성, 밀양 신공항 건설 재추진,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올해 착수, 경남(창원) 과학기술원 설립, 저도 관리권 이양과 관광자원 개발, 제2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경남은행 분리 매각 등을 건의했었다.

한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대출(진주갑)의원 등은 최근 박근혜 새정부에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이행할 것을 주문하고 ‘진주사천 항공산업단지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희 진주시장도 “국가의 지역별·기능별 클러스터 조성계획상 경남은 완제기 및 2017년도 세계시장 600억불 규모의 MRO 핵심거점으로 진주시가 추진 중인 금형산업단지와 연계해 효율적인 항공산업 집적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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