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최소 학생 한평초등학교 애틋한 졸업식
작은 학교에서 졸업식 노래가 흘러나온다. 긴장한 채로 졸업식장에 들어선 졸업생들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방울이 아롱거린다. 15명의 후배들은 떠나는 선배들을 위해 졸업생 노래를 합창하기 시작했다.
21일 오전 진주시 대평면에 소재한 한평초등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총동창회,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5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은 고작 4명. 진주 관내 초등학교 중 가장 적다.
광복 직후 1946년 설립한 한평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당시 대평면은 한평, 대평, 마동, 신풍 등 4개의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1969년 남강댐이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급감, 한평초등학교로 통합된 지금은 전교생을 다 합쳐도 20명을 밑도는 19명이다.
학생수가 적다 보니 졸업식장의 분위기도 숙연했다. 떠나는 제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사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졸업생 강진혁 학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 졸업을 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학교에서의 좋은 추억은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4명의 졸업생들은 도심 학교로 진학한다. 한평초등학교은 올해 1명의 1학년이 입학한다. 4명이 졸업하고 1명의 신입생이 들어오니 2013학년도는 전교생이 16명으로 줄게 됐다. 다행히 내년에는 3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매년 전교생 수가 줄자 모교를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총동창회는 지금껏 1억여원의 장학금을 모아 매년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상제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도심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이 있다. 6년간 정들었던 학생들이 떠나는 마음이 애틋할 수밖에 없다.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진주시 대평면에 소재한 한평초등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총동창회,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5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은 고작 4명. 진주 관내 초등학교 중 가장 적다.
광복 직후 1946년 설립한 한평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당시 대평면은 한평, 대평, 마동, 신풍 등 4개의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1969년 남강댐이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급감, 한평초등학교로 통합된 지금은 전교생을 다 합쳐도 20명을 밑도는 19명이다.
학생수가 적다 보니 졸업식장의 분위기도 숙연했다. 떠나는 제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사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졸업생 강진혁 학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 졸업을 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학교에서의 좋은 추억은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4명의 졸업생들은 도심 학교로 진학한다. 한평초등학교은 올해 1명의 1학년이 입학한다. 4명이 졸업하고 1명의 신입생이 들어오니 2013학년도는 전교생이 16명으로 줄게 됐다. 다행히 내년에는 3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매년 전교생 수가 줄자 모교를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총동창회는 지금껏 1억여원의 장학금을 모아 매년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상제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도심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이 있다. 6년간 정들었던 학생들이 떠나는 마음이 애틋할 수밖에 없다.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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