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해외 공략 박차
온라인 서점, 해외 공략 박차
  • 연합뉴스
  • 승인 201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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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책을 찾는 재외 독자가 크게 늘면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앞다퉈 시장 선점에 나섰다.

24일 출판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도서는 미국과 캐나다 교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파크 글로벌’(global.interpark.com)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상반기(1~6월) 대비 67%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로스앤젤레스에 책 20만 권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도서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된 데 따라 독자 호응이 커졌기 때문.

인터파크도서는 특히 인터파크글로벌 매출 가운데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전자책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대규모 체인형 서점인 반디앤루니스는 지난달 북미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다.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점 ‘반디북US’(www.bandibookus.com)를 신설한 것.

매일 운영되는 항공편으로 한국 도서를 배송해 미국 서부에서는 빠르면 이틀 안에 책을 받아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반디앤루니스 관계자는 “영문판 사이트도 열 계획”이라며 “고국 소식을 접하려는 교민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현지인을 새로운 고객으로 발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예스24는 동남아 시장에서 짭짤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1년 11월 개설한 예스24인도네시아(www.yes24.co.id)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

음반이나 DVD를 제외한 도서 매출만 따지면 2.5배 성장했다.

예스24 관계자는 “동남아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교재가 불티나게 팔린다”면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도 배송망을 갖추고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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