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40)이 연상의 치과의사 이모 씨와 지난 20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 20일 강남의 모처에서 일가친척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결혼 소식은 22일 밤부터 퍼져 나갔으며 23일에는 김성민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왕배(김왕배)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성민의 웨딩사진을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왕배는 트위터에 “성민형님~ 축하드려요! 비밀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평생 이쁜 사랑하세요!”라며 “멋진 결혼 사진까지 보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제 이가 안 좋을 땐 형님께 전화드릴께요!”라고 밝혔다.

그는 김성민이 보내줬다는 웨딩사진 한 장도 첨부했다.

신부 이씨는 방송에도 몇 차례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현재 강남의 한 치과에서 일하고 있다.

김성민은 2002년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예능 감각도 뽐냈다.

하지만 2010년 12월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는 이듬해부터 영화 ‘에일리언 비키니’ ‘생생활활’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재개했고, 지난해 9월에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