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51회 군항제, 4월1~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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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의 대명사격인 제51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벚꽃과 군악의 만남’이 주제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여좌천 불빛축제는 벚꽃길을 종전 400m에서 이번에 1km로 확대했다. 또한 벚꽃투어하기 좋은 특별관광열차는 24회로 횟수를 늘렸다.
전야제와 개막식은 3월 31일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벚꽃낭자, 군악청년을 만나다’라는 구호 아래 펼쳐진다.
창원시는 25일 시청에서 조기호 제1부시장 주재로 진해군항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군항제 일정을 점검했다.
주요 행사로 이 충무공 헌다·헌화, 승전행차, 추모대제 등 이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일인 4월 1일 진해루 일대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리고, 축제기간 내내 여좌천 불빛축제와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축제 중반인 4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방부 군악대와 미8군 군악대 등 국내외 14개팀 600여 명이 참가한다.
군항제 연계행사인 창원 교육단지 벚꽃거리 문화축제는 6일, 마산 서원곡 벚꽃 실버축제는 7일 각각 열린다.
창원시는 지난해 관광객 반응이 좋았던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여좌천 불빛축제를 특화하는 등 짜임새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조기호 제1부시장은 “외국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안내 팸플릿 제작 비치, 외국인 전용 안내소 설치 등 외국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힘쓰는 한편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승용차 안타기 운동 등 범시민 대상 홍보와 동참을 당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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