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의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재선임
경남메세나협의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재선임
  • 황용인
  • 승인 201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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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이 제5대 경남메세나협의회장으로 재선임됐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25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2013 정기총회’를 갖고 현 박영빈 회장을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또 부회장에는 ㈜센트랄 강태룡 회장이 재선임되는 등 총 17명이 유임됐으며 우수AMS㈜ 전종인 회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이사로에는 the큰병원 박창석 행정원장ㆍ㈜고구려 임채현 대표이사ㆍ법무법인 금강 김원태 대표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박영빈 회장은 “창립 6년을 맞아 노력과 혁신, 질적인 성찰과 고민이 요구되는 전환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경남메세나협의회는 경남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는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더 멋진 메세나의 비전을 세워 달성해 나가겠다”고 재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메세나이자 전국적인 문화공헌의 상징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경남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며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우리나라 메세나 운동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2007년 79개 회원사 10개팀 결연으로 출범해 2012년 말 195개 회원사 81개 결연팀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예술단체 지원금도 창립 이래 처음으로 2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도민과 함께하는 바리톤 김동규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초대 홍보대사 위촉, 국악계의 대부 황병기 명인 초청공연,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등 활발한 문화활동으로 타 지역 벤치마킹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정기총회 기념으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금난새 지휘자의 ‘이야기가 흐르는 봄의 앙상블’이 이어졌다. 이날 유라시안 앙상블은 ‘오보에 협주곡 C장조’,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F장조’ 등 주옥같은 음악이 금난새 지휘자의 해박한 재치와 해설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영빈 회장은 “앞으로 지역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을 특화할 수 있는 사업 확대시행과 함께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문화나눔 사업도 확대해 도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리는 문화 경남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의회 정기총회에는 박영빈 회장을 비롯해 홍준표 도지사와 강태룡 부회장 등 예술단체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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