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지양 종합성적 최우수상…개설 42년만에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공교사)는 25일 사령부 내의 항공과학고등학교 유혜지(사진·18)양이 올해 졸업생 중 종합성적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공교사에 따르면 유양은 26일 열리는 ‘제42기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는다.
유양은 임관식을 통해 하사 계급장을 달고 군인으로서 첫 걸을음 내딛는다.
특히 이번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합동참모의장상 등 수상자 15명 중 8명이 여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임관식장에 여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유양은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양은 “공부할 때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계속 읽고 또 읽는다. 그래서 한 번 이해하고 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며 “앞으로 복무하면서 박사학위를 따고 최고의 장인에게 부여되는 기능장도 취득해 내가 선택한 비파괴검사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교육사령부는 26일 오전 11시 사령관 주관으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교육사령부 장병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을 갖는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재학생 송사, 졸업생 소감 발표, 사령관 훈시, 공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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