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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포초등학교(교장 김주복)는 28일 지난 2011년부터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과 ‘창원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책꾸러미를 선물로 주는 ‘책날개 입학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 책날개 입학식을 준비하는 안골포초교는 새내기 입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그림책 2권과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북, 제기, 구슬, 콩주머니, 고무질 등이 들어 있는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안골포초교는 또 입학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옛이야기 그램책 ‘좁쌀 한 톨로 장가가기’의 그림책을 재미있게 엮어가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학년에 입학할 자녀가 있는 공선화 학부모 명예사서는 “책날개 꾸러미를 준비하느라 며칠 동안 도서관에 나오고 있는데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골포초등학교는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독서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그림책 읽어주기를 매주 2~3차례 계획하고 있다.
안골포초등학교 관계자는 “새로 입학하는 새내기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교육과 함께 매월 빛그림을 통한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교과부에서 제작한 1학년 독서교육 매뉴얼을 활용해 그림책으로 수업도 하고 놀이도 하며 즐겁고 신나는 독서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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