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자리 복지'에 승부수
경남도 '일자리 복지'에 승부수
  • 이홍구/황용인
  • 승인 2013.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취업 확대·실직자 재취업 지원
경남도가 대학생 취업확대와 실직자 재취업 지원 등 ‘일자리 복지’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는 경남지역 20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 취업확대를 위한 ‘취업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조진래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내 권역 20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한 도-기업간 MOU 체결과 그 후속조치를 도내 20개 대학과 협의하기 위해서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도내 대학생 취업확대 기본방향은 대기업과 강소기업 순으로 순차적으로 도-기업 간 MOU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기업-대학간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도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 준다는 전략이다.

향후 운영될 ‘도-기업-대학간 실무운영위원회’는 산학관 간 채용정책을 조율하게 된다. 또 대학별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과 기업설명회, 학기 인턴제 등 기업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 정무부지사는 기업이 도내 대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원스톱 행정지원과 대학별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도내 대학생 취업확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대학측에 요청했다.

도는 청년 취업을 위해 지난 2월 8일 홍준표 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대표,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총장들이 모여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경남지역 소재 대학생 우선 채용확대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측은 이를 기초로 매년 3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도내 대기업 및 강소기업과 우선채용 확대를 위해 MOU 체결을 확대하는 등 도내 대학생 등 청년 일자리를 보다 많이 창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중장년 실직자의 새일 찾기 지원을 위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실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1억4500만 원을 투입해 창원, 진주, 김해, 양산의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총 190명의 실직자에 대한 취업역량 강화 및 집중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만30세 이상의 재취업 희망자이다. 참여자들은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진단을 토대로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최장 1년까지 취업을 위한 사후관리를 한다. 특히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에는 최대 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299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실시해 올해 1월말 현재 213명이 취업에 성공, 71.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미취업자 86명에 대해서도 올해 연말까지 취업지원 및 알선 등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경남도 및 시·군 홈페이지와 도 고용정책단(055-211-3173) 및 도 일자리종합센터(055-265-8219,1588-8197)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