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 무상급식률 높다
경남 학교 무상급식률 높다
  • 김응삼
  • 승인 201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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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기준 77.6%…전국 평균 보다 5% 상회
경남의 무상급식학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3일 공개한 ‘전국 시·도별 무상급식 학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남에는 초·중·고등학교 950개 학교 중 77.6%인 737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만1448개 초·중·고교 가운데 무상급식을 실시되는 학교는 8315개로서,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 평균치 72.6%에 비하면 경남은 5% 정도 높은 편이다.

경남의 경우 초등학교는 493개교 전체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267개교 중 153개교(57.3%), 고등학교는 190개교 중 91개교(47.9%)가 각각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5942개교 중 5622개교(94.6%)가, 중학교는 3180개교 중 2393개교(75.3%)가, 고등학교는 2326개교 중 300개교(12.9%)가 각각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실시 비율은 경남이 77.6%로 전국 평균 72.6%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고, 전남이 95.0%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6%로 가장 낮았다. 전북(89.7%), 제주(83.7%), 강원(85.9%), 충북(82.3%), 세종(82.1%), 경기(80.3%) 등의 지역은 80%를 넘어 무상급식이 활발한 시·도로 분류됐다.

반면 울산(36.6%), 부산(48.7%), 대전(48.8%), 인천(50.5%) 등은 상대적으로 실시 비율이 낮았다. 서울은 1297개 초·중·고교 중에 934개교가 무상급식을 실시해 비율이 72.0%를 기록했다.

김춘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무상급식 논란이 일어난 이후 불과 4년만에 초등학교의 경우 무상급식이 거의 100%가 완성됐다”며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도 75%인 만큼 이제 의무교육의 무상급식 달성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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