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A 수상자들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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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창원대 BTA 최다 수상자(9회)인 영어영문학과 유지애 교수, 그랑프리상 수상자인 경영학과 김병곤 교수와 조선해양공학과 윤건식 교수, 2012년 신임교원으로 BAT를 받은 컴퓨터공학과 정성욱 교수 등이다.
유지애 교수는 대학 최다 BTA 수상자다. 유 교수는 그 비결에 대해 “학생들과의 소통과 즐길 수 있는 수업”이라고 요약했다.
학생들의 사소한 질문이라도 성의 있게 답변하고,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강의 내용이나 분량을 정하는 게 유 교수 수업의 특징으로 꼽힌다.
유 교수는 “사고로 크게 다친 한 학생이 현대영미시 마지막 강의까지 빠지지 않고 들어 준 게 기억에 남고, 교수로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영시가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호기심을 갖고 탐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곤 교수는 올해 그랑프리상 수상자로, 이론과 현실적 문제를 연계시켜 강의한 것이 좋은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업 중 ‘Pop Quiz’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수업게시판에 매일 1건 이상의 이슈리포트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수업시간 5분 전, 수업이후 5분 동안 1:1 면담을 실시해 학생들과 가까워졌다.
김 교수는 제자들에게 “교재예습, 신문, 뉴스 등의 사전 체크를 통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수업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꼼꼼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역시 그랑프리상 수상자인 윤건식 교수는 BTA를 7번째 받았다.
윤 교수는 “특히 조선해양공학과는 올해 박영호 교수도 이번에 수상했고, 성활경 교수는 지금까지 총 3회 수상하는 등 학과 전체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해양학과는 작년과 올해 취업률 100%를 기록하는 등 학과 전체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교수 개인강의는 물론 학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컴퓨터공학과 정성욱 교수는 2012년 1학기 신임교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강의 내용을 취업 이후와 실생활에서 직접 응용 가능한 부분들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리고 수업 중 계속적인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강의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좀더 요구하는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정 교수.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없고 따라올 수 없다면 좋은 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생활 속에서 항상 이해할 수 있고 응용할 수 있으며, 우리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이 좀 더 편리하고 발전할 있음을 이해한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학기 BTA 수상자 명단
▲정영준(철학과) ▲류병관(법학과) ▲한기재(수학과) ▲유지애(영어영문학과) ▲김윤정(중국학과) ▲김병곤(경영학과) ▲차민석(경영학과) ▲김원정(물리학과) ▲김동완(미생물학과) ▲허택녕(토목공학과) ▲정성욱(컴퓨터공학과) ▲박영호(조선해양공학과) ▲윤건식(조선해양공학과) ▲노윤구(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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