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사 창원메카지수 '상승' 견인
신규 상장사 창원메카지수 '상승' 견인
  • 황용인
  • 승인 201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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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창원공단내 상장 기업의 메카지수가 다소 하락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상장 편입한 스마트 폰 관련 업체들이 창원메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끈 견인차 역할 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4일 발표한 ‘창원메카지수 2012년 결산과 201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메카지수가 지난해 1월 2일 5108.42포인트로 시작하여 12월 28일 5001.32로 마쳐 -2.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원메카지수’는 1분기 상승, 2분기 하락, 3분기 상승, 4분기 하락 패턴을 보였으며 1·3분기는 자동차부품, 스마트폰 업종의 호조로 지수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2·4분기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위기, 유럽지역 수출 부진 전망과 해외 수요증가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지난 한해 동안 시가총액 상승한 창원메카지수 편입 상장사 중 23개사를 업종별로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자동차부품업종이 7개사, 철강제조업종 6개사, 기계업종 4개사, 스마트폰 부품 등 전자업종이 3개사, 기타 3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가총액이 하락한 25개사로는 유로존 경기침체 장기화에다 미국ㆍ중국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조선 관련 업종 7개사, 기계 관련 업종 5개사, 자동차부품 5개사, 전기전자 3개사, 철강제조 3개사, 기타 2개사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스마트폰 관련 업종이 편입 상장되면서 창원메카지수를 견인해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스마트폰의 광학렌즈 필터 등을 제조하는 ‘옵트론텍’의 주가가 연초 3900원에서 연말 1만2800원으로 8900원 증가했으며 스마트폰의 스피커, 리시버를 제조하는 ‘이엠텍’ 주가 역시 연초 4970원에서 1만4250원으로 9280원 증가하여 2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2013년 창원메카지수는 올해 나이키형태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 이후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계업종의 경우 올 하반기에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수요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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