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자료 분석 결과…한해 평균 6명 사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하교시간대에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학기를 맞은 1·2학년생의 교통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6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초등학생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료분석 결과,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연간 9161건이 발생해 72명이 사망하고 1만5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경남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185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36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으로 보면 637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724명이 다쳤다.
보행 사상자(사망 24명 ·부상 1793명)를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이 465명(26%), 2학년 391명(22%), 3학년 303명(17%)으로 저학년일수록 보행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의 절반(65%)을 넘었다.
보행 사상자 발생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4시 사이가 25%(44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후 4시~6시(24%), 낮 12~2시(14%) 순이었다.
초등학생 사상자를 발생시킨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 사항으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60%(2174명)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운전자는 40대(41~50세)로 보행 사망자 중 41.7%(10명)를 발생시켰다.
도내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29명)의 사고시 상태를 살펴보면 보행 중이었던 경우가 82.8%(2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가 10.3%(3명)으로 나타났다.
황덕규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워킹스쿨버스(교통안전 지도사업) 확대 시행도 초등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원경기자
6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초등학생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료분석 결과,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연간 9161건이 발생해 72명이 사망하고 1만5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경남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185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36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으로 보면 637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724명이 다쳤다.
보행 사상자(사망 24명 ·부상 1793명)를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이 465명(26%), 2학년 391명(22%), 3학년 303명(17%)으로 저학년일수록 보행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의 절반(65%)을 넘었다.
보행 사상자 발생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4시 사이가 25%(44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후 4시~6시(24%), 낮 12~2시(14%) 순이었다.
도내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29명)의 사고시 상태를 살펴보면 보행 중이었던 경우가 82.8%(2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가 10.3%(3명)으로 나타났다.
황덕규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워킹스쿨버스(교통안전 지도사업) 확대 시행도 초등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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