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 7년 만에 임용률 최고 기록
진주교대, 7년 만에 임용률 최고 기록
  • 임명진
  • 승인 201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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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명 최종 합격…79.22% 합격률
진주교대 임용률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진주교대에 따르면 2013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366명이 최종 합격해 79.2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6.4%나 합격률이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지난 2006년 94%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진주교대의 합격률은 임용 모집인원 급감으로 2006년 이후 40~50%대로 합격률이 크게 떨어졌다가 2011년 254명(52.69%), 2012년 294명(합격률 62.82%), 2013년 366명(합격률 79.22%)으로 상승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진주교대 관계자는 “전국 교육대학교 중에서도 합격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순수 졸업예정자만 대상으로 파악된 수치”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초등교사의 경우 2013학년도 임용시험에서 7347명을 모집했다. 이는 전년 6507명에 비해 약 10% 정도 늘어났다.

수도권인 경기의 경우 작년에 1365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1502명으로 대폭 늘렸다. 하지만 경남은 전년도 530명에 비해 줄어든 509명을 모집한 가운데 거둔 성과로 더욱 값지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지역가산점제 축소에 따른 응시지역의 다변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역가산점제도는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해당 지역에 소재한 사범대, 교육대학 출신 응시자에게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제도다.

경남은 종래 6점의 가산점을 주었으나 2013학년도부터는 3점으로 줄였다. 이는 타시·도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진주교대 학생들의 타지역 진입이 한결 용이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교대 임용고사 합격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남교육청 236명을 비롯해, 경기 25명, 전남 33명, 전북 16명, 충남 17명, 충북 3명, 경북 9명, 서울 4명, 인천 4명, 대전 2명, 광주 1명, 울산 8명, 대구 8명 등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진주교대 관계자는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임용특강을 비롯한 4학년 전용 열람실 제공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임용 재수생들의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교대
진주교육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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