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신공항 경남선언문 채택
남부권 신공항 경남선언문 채택
  • 이홍구
  • 승인 201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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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도민 추진위원회 토론회서 조기 건설 촉구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는 7일 신공항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경남 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위는 이날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신공항 조기건설 경남 순회토론회’를 열고 선언문을 채택,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공항추진위는 선언문을 통해 신공항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제2관문 공항으로서의 조속한 신공항 건설 ▲2014년 지방선거 이전에 입지 결정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의 구체적 로드맵 제시 등을 촉구했다.

선언문에는 추진위 강주열 위원장과 강대석 경남본부장, 류재용 경북본부장, 박돈희 호남본부장, 노영수 울산부본부장이 서명했다.

행사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식기반산업과 IT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제공항은 지역 내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수적 요소”라며 “신공항은 영남권 기존 공항을 하나로 통합하고 인천공항의 기능을 보완하는 제2관문 공항으로서 남부권 공동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신공항 건설은 입지 예정지가 속한 지역의 정치권 간 ‘힘겨루기’ 소모성 경쟁을 지양하고 반드시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의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경환 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효준 한국항공정책연구소 고문, 마상열 경남발전연구원 도시지역연구실 부연구위원, 박돈희 전남대 공대 교수, 서유석 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이수산 신공항추진위 사무총장, 황인식 동아대 도시계획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 후보자는 서면답변에서도 “장관 취임 이후 금년 중 전국적인 항공수요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그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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