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3·1만세운동 재연행사 잇따라
도내 곳곳 3·1만세운동 재연행사 잇따라
  • 손인준/여선동/양철우
  • 승인 2013.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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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양산 등 도내 곳곳에서 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잇따라 마련됐다. 또 밀양에서는 오는 13일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준비돼 있어 3월 독립운동의 의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9일 오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이령분교에서 ‘3.9 연개장터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이령분교 기념탑 앞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례와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과 체육행사가 개최됐다.

또 같은날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 야외무대에서는 제7회 양산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제3지역(부총재 서민조)주관으로 마련됐다.

독립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1919년 양산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물금읍 가촌리에 소재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위령제를 시작으로 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합창단 및 소프라노 초청공연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렸다.

또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의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모든 참석자가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북부동 전자랜드, 상공회의소 사거리, 경남은행 사거리, 구 버스터미널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시가행진 중간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 양산장터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장면을 퍼포먼스로 재현했다.

영남지역 최초의 독립만세 운동인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밀양 관아 앞에서 펼쳐진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국악인 초청공연과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재현행사에 이어 시가행진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석정 윤세주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태항산 전투에서 전사하는 모습 등 일대기가 조명되고, 약산 김원봉 장군의 지령을 받은 최수봉 열사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사건도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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