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봉황기전국사회인야구대회 경남예선이 진주에서 개막했다. 10일 진주시야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진주시 신안동 보조경기장과 연안공업대학 야구장에서 오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4장의 전국대회 본선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도내 24개팀이 참가했다. 진주시 소속팀이 19개, 창원 2개, 거제·남해·사천에서 각 1개팀씩 출전했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열리며 4강 진출팀이 본선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봉황기사회인야구대회는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친 뒤 오는 6월께 본선토너먼트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예선 둘쨋날 경기는 오는 17일 신안구장과 연암구장에서 열린다. 각 4경기씩 열리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다.

박정국 진주시야구협회전무는 “봉황기대회는 선수출신의 출전을 제한하기 때문에 팀 수준이 평준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첫날부터 강팀들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야구협회는 본선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유호경 야구협회장은 “진주가 접근성이 좋고 대회운영을 무난하게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본선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서는 경남예선 결과 쉐도우이글스, 락&위너스, 진주고스트, 블루다이아몬드 등 4개 팀이 47개 팀이 겨루는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쉐도우이글스는 진주시 소속팀으로는 본선대회 첫 승을 올리며 32강까지 오른 바 있다.

봉황기사회인야구경남예선 결과 (3/10)

탑스 8-10 파이터스

댄싱타이거즈 10-9 펄스

캐넌스 12-12 골드스톰 *추첨승

몽땅자바 14-18 마산 하리마우

창원 NC서포터즈 9-4 매니아

거제 포세이돈 14-2 락&위너스

진산피닉스 23-3 다움네이쳐스

블루다이아몬드 13-2 칠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