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한의학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

드라마 ‘구암 허준’ 자문위원 원호영 원한의원장

“드라마의 관심을 계기로 요즘 많이 위축돼 있는 한의학이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편안히 다가가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원호영 진주 원의원장이 MBC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원 원장은 지역에서 3대를 이어 한의학에 몸담아온 한의사로써 누구보다 더 드라마 허준에 대해 더욱 애착이 남다르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침체돼 있는 한의학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주의 멋과 향기를 전 국민들이 제대로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기회도 될것으로 자신한다.

원 원장은 “우리 진주는 조선시대 영남 지방의 중심 도시로써 지리산에서 남해안의 이르기 까지 한약재 및 농·수산물 등 모든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역사와 문화와의 다양성과 심오함은 13년 만에 다시 부활한 허준의 휴머니즘과 한의학적 배경을 그려내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은 1975년 고 김무생 선생이 주연을 맡은 ‘집념’의 허준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드라마 및 영화화 돼 단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불패신화를 썼고, 1999년의 허준은 53%의 시청률로 역대 드라마 3위의 기록을 남겼다. 구암 허준이 꼭 성공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 한류에 선봉에 다시 한번 서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시작도 진주에서 했듯이 제작 발표회에 이어 종방연도 진주에서 마무리를 하면서 진주와 한의학이 함께 웃었으면 한다. 드라마 방영기간동안 자문위원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