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참여 지원사업 공모

내달 3일까지 117개 학부모회 선정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3일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전체 학부모를 대표하는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 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해 선정하여 학부모회의 학교참여 활동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도내 117여개 학부모회를 선정, 총 3억5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심사결과에 따라 100만~40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하며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회 활동은 학교교육 모니터링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참여, 학부모 교육 등이다.

학교교육 모니터링 활동은 지원대상 학부모회 필수활동 분야로 학부모회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부모의 대표성 있는 의견을 학교장에 제안, 학교교육에 반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은 학부모 전문지식을 활용한 자원봉사 및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는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여 건전한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원한다.

학부모 교육은 학부모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경남학부모지원센터에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성기홍 과장은 “지난해 305개 학부모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사업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117개로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동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경남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