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학교는 김현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약 80종의 한방약초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9종의 식물 추출 성분이 엠알에스에이(MRSA)에 생육억제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엠알에스에이 균은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여러 항생물질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려운 질환균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료가 어려운 감염병원체에 저감화 기능성분을 가진 식물을 탐색하였으며 향후 식품, 의약품의 원료소재 연구에 기초 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진은 한방약초식물의 함유성분이 항생물질 내성균인 엠알에스에이(MRSA)균에 성장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10여종은 배양균체에 대한 실험결과 높은 항균효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실험결과 이미 항균성이 알려진 감국, 황금, 두충 및 어성초와 새로 탐색한 창이자, 애기똥풀, 개똥쑥, 으아리, 이질풀, 산수유, 청미래가 억제능력이 높았고 그 외 방풍 및 꿩의다리 등에서 낮은 수준의 슈퍼박테리아 저감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새로운 기능의 한방약초를 계속 발굴하여 그 유용성에 대한 체계를 세우고 산업적 적용을 위해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연구자는 제약공학과 황용필 교수, 김여은, 이보람 이준수, 양혜련, 전선미, 유윤상 연구원들이 참여 하였으며 금년 춘계 제약공학회(한국국제대학교 예정) 발표와 학술논문화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난치성 감염병원체에 효력이 있는 제품개발까지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실험장면

김현수 교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