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생 결핵 검사 확대 실시
경남교육청, 학생 결핵 검사 확대 실시
  • 황용인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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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확대한다.

14일 도교육청은 경남도와 시·군보건소 지원을 통해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원, PC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청소년은 결핵균에 쉽게 노출되어 결핵 유행 가능성이 높아 청소년 결핵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행법령에 의해 결핵검사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유병률은 선진국에 비해 높고 신생아 결핵 예방접종(BCG백신)으로 인한 예방효과는 10~15년으로 중학교 3학년 때는 그 효과가 감소하는 시기다.

이에 중학교 1학년 건강검진 이후 2년 이상 결핵검사를 받지 않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검진해 폐결핵, 심장질환, 척추측만증 등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서 공동생활을 하므로 감염병 발생시 급속히 전파된다”며 “조기에 환자를 발견해 치료함으로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호 원경숙 의원은 제3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결핵감염 학생 환자가 지난 2009년 9개교에 19명, 지난 2010년 41개교에 55명, 지난 2011년 55개교에 7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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