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다음주 주요국 경제 이벤트에 주목
[증시전망]다음주 주요국 경제 이벤트에 주목
  • 연합뉴스
  • 승인 201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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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및 유럽의 경제지표 발표 등 주요국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FOMC는 이번에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월 의사록에서 양적완화 정책 지속 여부에 대해 이견이 드러났기 때문에 태도 변화 가능성도 있다.

미국 의회가 내년 예산안과 장기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바지 협상에 나서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정치권이 27일 종료되는 2013회계연도 잠정예산안 적용 시점을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 30일까지 연장해 연방 정부가 일시 폐쇄되는 일은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느라 상당 기간을 보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주에는 유로존과 중국이 잇따라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올해 들어 시장은 이런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장에서는 3월 중국의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와 유로존 PMI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코스피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산업생산과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선에 올라서며 핵심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 유가증권시장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8일)보다 19.51포인트(0.97%) 하락한 1986.50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키리졸브)에 강하게 반발하며 위기감을 높이자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가 지속해 코스피는 2000선을 밑돌았다.

주 후반에는 갤럭시4S 공개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환율 우려가 이어져 지수는 약보합을 보였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68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5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는 자산운용사가 13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금과 국가·지자체가 각각 1600억원, 2800억원을 순매수해 전체적으로는 33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9%), 철강·금속(-2.6%), 운수·창고(-2.3%), 건설(-2.3%), 전기전자(-0.1%)를 포함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4.6%), 의료정밀(4.3%), 섬유의복(3.0%), 운수장비(0.5%)는 상승했다.

◇ 코스닥시장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전주 최종 거래일 종가(543.10)보다 11.71포인트(2.16%) 오른 554.81에 장을 마쳤다.

세계 시장과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열기가 이어졌고 세계적으로도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이어진 장기 박스권 상단을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꾸준히 사들이고 실적도 뒷받침되는 정보기술(IT), 자동차 부품주, 제약·바이오주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두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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