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 육성지원책 확대 필요"
"금형산업 육성지원책 확대 필요"
  • 이은수
  • 승인 201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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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 금형기술 고도화 추진관련 전문가 초청 간담회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창원 본부에서 ‘IT융합 금형기술 고도화 추진관련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의 세부 분야를 정해 지원 효율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 및 학계, 연구기관의 금형전문가들은 금형기술과 IT를 융합한 금형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뿌리산업 영위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4억 5000여만원이 투입되는 2013년 경남금형기술 고도화 구축사업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깊게 진행됐다.

재료연구소 이정한 박사는 “금형산업발전이 경남 제조업계 발전의 토대이며, 금형산업이 첨단화되면서 고가의 시험장비가 필요하다. 타 시·도에는 IT금형시험기술센터 등을 구축하여 금형산업발전을 돕고 있으나 경남에는 금형시험센터 등이 꼭 필요함에도 없어 중소 금형업체 애로가 많다”며 “초정밀 프레스금형분야, 사출금형에서 원가절감형 금형개발분야, 정밀단조분야 등 첨단 분야에 우선 지원하는 등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중요한 부분부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폴리텍대학 김장섭 교수는 “지역 금형기술이 부족하다. 제품 품질 애로기업을 해결하기 위한 금형기술 멘토사업에도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우수 금형인력 보급을 위한 금형분야 맞춤훈련으로 지역금형업체의 구인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책을 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성하이스트(주) 김부용대표는 “뿌리사업의 핵심산업인 금형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확대 될수 있는 방안을 중기청 차원에서 마련해 달라”고 했으며, 지성정밀 김기수대표는 “금형제작 현장의 공정개선책에도 지원되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경남 금형발전협회장을 맡고 있는 동원테크 윤동진 대표는 “창원지역 금형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다. 지역금형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금형센터 건립 등을 강구해야 한다. 이번 지원방향도 지역 금형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부분에 쓰여져야 하며, 금발연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항을 수렴해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기업 금형발주 입찰방식의 문제로 금형업체 발전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1차부터 3차 입찰까지 시행하는 구조로 입찰 금액도 공개하고, 이중 최저 입찰한 업체가 수주를 받아도 이들 업체마저도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발주를 포기하는 일이 많다. 이러한 입찰방식의 대기업 횡포를 시정하도록 정부차원에서 제제할 수 있도록 건의 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안병규 경남중기청장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형기술의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다. 지역 금형산업의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 종합하여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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