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력 신문 WP도 온라인 유료화 대열 `동참'
美 유력 신문 WP도 온라인 유료화 대열 `동참'
  • 연합뉴스
  • 승인 2013.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인터넷판을 일부 유료화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유력 신문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이은 것으로, 최근 미국 신문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올여름부터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사와 멀티미디어는 20개까지만 무료로 보여주고, 이후에는 구독료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유료화 시점이나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다만 가정에서 배달판을 받아보는 독자는 계속 무료로 인터넷판을 볼 수 있으며, 학생과 교사, 공무원, 군인 등도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웨이머스 발행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디지털 상품은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요금을 내도록 부탁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취재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햇다.

신문은 또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조만간 새로운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워싱턴포스트의 온라인 수입은 인터넷판 광고 증가 등에 힘입어 1억1천6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편집장까지 교체한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 있는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는 등 경영난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