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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경기' 서러움 날려라 여기가 홈이다프로야구 1군 '홈구장' 변신한 마산야구장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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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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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야구장 응원장면1
마산야구장 치어리더 응원장면


새 봄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아홉번째 심장 NC다이노스가 1군경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남의 프로야구는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다음달 2일에는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마산야구장은 새 옷을 입고 홈 팬들을 맞이 할 준비에 한창이다. 마산구장 외곽에는 이미 NC의 대표 선수들이 대형포스터로 팬들을 맞이하는 등 내야석 관중석 공사 및 팬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했다. 매표소 역시 기존 컨테이너 시설을 늘리는 한편 마산종합운동장 내 매표창구를 보수해 추가적으로 사용한다.

또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흙을 직접 가져와 그라운드 컨디션을 강화했고 열정적인 팬들을 위한 스탠딩 응원석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설로 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창원시는 또한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사용될 새야구장의 관람 편의성을 확대하고 야구팬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이저리그식 선진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도로망 확충, 야구장 진출입로(입체교차로)설치,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등의 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편집자 주

창원 마산야구장이 오는 4월 2일 개최되는 NC다이노스 홈경기 개막에 맞춰 말끔히 새단장했다.

창원시는 연고 구단인 NC다이노스가 2013년 첫 패넌트레이스 참가하는 시점에 맞춰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산야구장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꾀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노후 시설 전면 리모델링을 거친 마산야구장은 퓨처스 경기에서 나타난 부족한 시설에 대해 2단계 사업을 거쳐 국내 프로야구장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을 한 것이다. 30년만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마산야구장에는 야구가 즐거워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편안하고 다양해진 관람석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NC다이노스의 메인컬러인 ‘마린블루’색의 다양한 관람석들이다. 이전 마산야구장의 이동은 물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바짝 붙어 있는 좌석들,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픈 낡은 의자들은 이제 볼 수 없다.

현재의 마산야구장은 전국에서 테이블석의 비율이 가장 높다. 가족과 연인들이 테이블에 음식을 펼쳐 놓고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2, 3인석의 테이블석이 전체 내야석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선수와 가장 가깝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다이나믹존은 1, 3루 뒤에 따로 설치하여 내야 홈 방향으로 모든 좌석이 향하도록 하여 야구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몸을 틀지 않고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전국 유일, 최초로 설치한 400석 규모의 스탠딩 응원석은 창원시와 NC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를 창출,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회의와 야구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박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존,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위해 평상에서 관람할 수 있는 평상형 가족석과 피크닉테이블을 설치한 패밀리석 등이 있고, 기존 좁고 불편한 평의자 외야석을 넓고 편안한 등받이식 외야석으로 교체, 외야 관중들이 한층 더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마산야구장은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모두가 좀 더 편안하게 관람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마산야구장의 NC 선수들
올시즌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쓰일 마산야구장이 새 단장을하고 변신 중이다. NC 대표선수들이 대형포스터로 분해 거침없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마산야구장은 전국 최초로 그라운드와 관중사이의 그물망을 녹색에서 메이저리그식 그물망인 검정색으로 바꿈으로써 눈에 덜 띄게 하여 선수들의 움직임을 좀 더 선명하고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기존 50mm의 안전휀스를 100mm의 메이저리그 수준의 안전휀스로 교체해 외야 선수들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로 멋진 장면들을 관중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 부분 동영상만 제공되던 전광판은 최신식 FULL HD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방송·음향시설 또한 업그레이드하여 다이나믹한 동영상과 생생한 현장 소리를 제공함으로써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며 경기하는 느낌을 갖도로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선수경기력 향상 및 선수 보호

투수의 투구 밸런스 개선과 수비진 실책 감소 등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타석과 마운드를 메이저리그에서 가져온 흙으로 교체하였으며,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던진 공의 속력만 측정하던 것과 달리, 공의 구질 등을 3차원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선수 분석 및 TV 중계에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유용한 투구추적시스템을 신설했다. 또 경기중 파울 타구에 대한 선수 보호를 위해 덕아웃 난간을 높이고, 독립된 불펜을 설치하였으며, 실내훈련장, 웨이트트레이닝실, 원정팀 락커룸 등을 신설하여 전천후 훈련과 감독·코치들의 지휘력을 향상시키는 시설 확충을 했다.

변재혁 체육진흥과장은 “새로 단장한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가 좋은 경기를 펼쳐 110만 창원시민과 800만 야구팬들에게 사랑받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해 새야구장이 건립되기 전까지 마산야구장이 아이들의 놀이공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가족 피크닉 장소, 노인들의 인생을 나누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마산야구장 전경사진3
마산야구장 전경사진.


◇‘창원 새야구장’도 건립중

창원시는 NC 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사용될 새 야구장의 관람 편의성을 확대하고 야구팬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도로망 확충, 야구장 진출입로 입체교차로설치,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등의 계획을 수립해 ‘신축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연결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2012년 완공 개통된 부산-진해간 보배터널과 더불어 마창대교-창원-진해간의 완암터널을 2013년 10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제2안민터널을 2016년 준공 계획으로 실시 설계 중이며 제2장복터널은 2013년 6월 착공될 예정이다. 도심지를 경유하지 않고 국도2호선에서 바로 진해구장에 진출입 하는 입체교차로(I.C)는 3월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8월경 착공, 2016년 1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새야구장 연결도로 확충을 위해 15개 노선에 약 3조 60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국도2호선 우회도로 및 의곡-부산과학산업단지간 도로는 이미 2012년 완공됐으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는 2016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관람 편의성 확대, 다이나믹 관람 시스템 구축, 경기력향상·안전성 도모, 여가·휴게시설 확충 등을 골자로 야구장 시설을 구상중이다. 또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자리 찾기, 음식주문, 리플레이 영상, 선수 프로필 등을 제공받는 지능첨단화된 IT플랫폼의 선진과학스타디움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최용성 새야구장 건립사업단장은 “새야구장 건립사업단을 출범시켜 야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로 건립될 야구장은 좋은 디자인과 감성적 이미지로 새로운 개념의 ‘좋은 야구장’으로 조성될 것이다”며 “365일 110만 창원시민과 800만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미래형 종합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세계 최고 명품야구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창원시, “NC다이노스 홈구장 2개 효과”

창원시에 새 야구장이 완성되면 전국 최초로 하나의 도시에서 2개의 프로야구 경기장을 갖는 효과가 기대된다.

2016년 새 야구장이 준공되고, 현재의 마산야구장 보강을 통해 마산과 진해지역에서 프로경기를 균형 배분해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프로야구 시대를 펼칠 수 있다는 것. 현재 창원시는 100억원을 투입해 ‘마산야구장’을 1군 경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손꼽히는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을 완성한 상태고, 2016년 NC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창원 진해구에 미래형종합문화공간으로서 명품 랜드마크가 될 ‘창원 새야구장’이 건립되면, 110만 시민의 선진스포츠 생활 욕구충족과 함께 창원에서는 2개의 홈경기장을 갖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 최초로 새 야구장과 마산야구장에서 교차 경기를 함으로써 다양한 지역의 관람객을 보유, 광고수익과 식음료판매수익 등에서 더 많은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양원 환경문화국장은 “장복산과 진해만의 천혜 입지와 따뜻한 기후로 야구경기에 적합한 옛 진해육군대학부지에 건립될 창원 새야구장이 KBO와의 약속 기한인 오는 2016년까지 완공 목표로 새 야구장건립사업단을 구성, 차질 없게 추진토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프로야구 경기장이 들어설 진해 육군대학 부지
프로야구 9구단인 NC다이노스의 전용구장이 들어설 진해육군대학 부지 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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