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서 발견은 처음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복수초 군락지가 하동에서 발견됐다.
20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추갑철 교수는 산림과학원 연구과제 ‘온대 남부 자원수집’을 수행하던 중 하동군 옥종면에서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졌으나 지리산 권역 아래 하동에서 대규모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추갑철 교수는 “기후온난화로 복수초와 같은 북방계 식물은 위도가 높은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처럼 남하하는 식물은 이례적이다”라며“분포지 재확인 등 학술적으로 다시 검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추 교수는 “복수초 꽃을 가장 먼저 본 사람에게는 최대의 행운이 그해에 온다는 말도 있다”며“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하동에 큰 행운이 올 것 같다” 고 희망을 말했다.
복수초는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복수초 꽃은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받침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 털이 있다.
20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추갑철 교수는 산림과학원 연구과제 ‘온대 남부 자원수집’을 수행하던 중 하동군 옥종면에서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졌으나 지리산 권역 아래 하동에서 대규모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추갑철 교수는 “기후온난화로 복수초와 같은 북방계 식물은 위도가 높은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처럼 남하하는 식물은 이례적이다”라며“분포지 재확인 등 학술적으로 다시 검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복수초는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복수초 꽃은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받침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 털이 있다.
|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