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주민의견 수렴과 예산편성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위원회를 가졌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24일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의견 수렴과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예산자문위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는 지역별 2~3명의 공개모집 절차에 의해 선정된 위원 37명과 교육재정전문가 13명 등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통해 2013년도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계획 협의와 함께 경남교육정책 및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하여 토론했다.

특히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학교정책안전분과, 교육과정인사분과, 과학체육건강분과, 행정지원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 분장을 통해 ▲학교정책안전분과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폭력, 방과후교육활동 및 사교육비 절감대책 등을 다루고 ▲교육과정인사분과는 학력향상과 교육과정편성 등을 ▲과학체육건강분과는 정보통신교육과 발명영재교육, 평생교육 및 학교체육 ▲행정지원분과에서는 학교회계직 및 학교시설, 일반행정과 학생수용계획 등으로 조정했다.

권길홍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조기에 소집하였다”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방과후 학교 활성화, 인성교육 강화, 학력향상 지원, 평생교육 지원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201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자문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도모함으로써 경남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 예산편성에 참여 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 열린마당의 주민참여예산 참여방에서 의견을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