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해화학물질 점검서 5개 업체 적발
진주 유해화학물질 점검서 5개 업체 적발
  • 김순철
  • 승인 201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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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내 유해화학물질·위험물 취급업체 중 5개 업체가 최근 실시한 합동점검에서 차집시설 미흡 등으로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박동진)과 진주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0일 진주시 관내 유해화학물질·위험물 취급업체 1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구미 염소가스 누출사고를 시작으로 여수산단 가스유출사고 등 잇따라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한 사전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점검은 창원지검 진주지청의 지휘아래 진주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 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점검결과 A사업장은 유독물 보관창고 내 보관된 황산 누출 대비 집수 트렌치 미비, 옥외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 유출 방지 바닥 균열 등이 지적됐다. B사업장은 염산 저장탱크 레벨게이지 밸브 노후, 염산 누출대비 차단벽 및 차집시설이 미흡하다며 지적받았다. C사업장은 유류 자가 주유설비 지붕 재질과 위험물 저장시설 표지판 미흡이 지적됐으며, 2개 업체의 지적사항은 소화기 압력 미달이었다. 유관기관은 지적받은 사업장에 대해 시설 개선·보완지시를 하는 한편 해당 사업장들이 세심한 주의와 관리지침의 준수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현장의 유해화학물질·위험물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에 있었다며 “유해화학물질·위험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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