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재산 30억원 신고
홍준표 지사 재산 30억원 신고
  • 이홍구
  • 승인 201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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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국회의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경남도내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맹곤 김해시장으로 91억3506만원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도내 재산공개 대상자 318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관보와 공보에서 공개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가 관보에서 공개한 행정부지사, 도의원 등 60명의 평균 재산은 7억8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정연희 도의원으로 34억2330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김백용 도의원은 마이너스 4억945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3명이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10명이었다.

이에 비해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17명이었고, 그 가운데 1억원 이상 감소한 사람은 3명이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해 보궐선거에 당선돼 정기변동신고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수시신고 대상자로 지난 15일 관보에 신고한 홍 지사의 재산은 29억9831만원이었다.

경남도 공직자윤리위 재산공개 대상자인 경남개발공사 사장,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 시·군의회 의원 등 258명의 평균 재산은 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최다 재산 신고자는 서국현 통영시의원으로 66억4185만 원, 최소 신고자는 이장근 통영시 의원으로 마이너스 5억493만원이었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169명이며,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가자는 39명이다.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89명이며, 1억원 이상 감소한 사람은 25명이었다.

김오영 도의회 의장의 재산은 2억6251만원,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10억456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시장·군수 가운데 재산이 많은 사람은 김맹곤 김해시장에 이어 하성식 함안군수 68억7592만원, 정만규 사천시장 61억5607만원, 나동연 양산시장 60억692만원, 조유행 하동군수 19억5188만원, 이창희 진주시장 16억9114만원 등 순이었다.

경남도는 4월 중에 이들 공직자의 금융·부동산 자료를 조회하는 등 절차를 밟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고의·중과실이나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 증식자는 경고, 과태료 부과, 명단 공표, 해임 등 징계 조치한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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