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상위 입상 이뤄낼 것"
"13년 연속 상위 입상 이뤄낼 것"
  • 박성민
  • 승인 2013.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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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체육회 배희욱 사무처장
경남도체육회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새 사무처장에 배희욱(57) 전 운영부장을 선임했다.

신임 배 사무처장은 지난 1993년 도체육회에 들어와 훈련과장 및 운영과장, 운영부장을 지냈다. 특히 배 사무처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마산용마고(전 마산상고)와 경남대 씨름선수 생활을 경험했고 창원남고 교편과 울산대 씨름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배 신임 사무처장은 체육인 출신의 경험과 도체육회에서 다져진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13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입상의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신임 배희욱 사무처장와 일문 일답.

- 먼저 축하 드린다. 소감은

“소감 보다 오히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전 박소둘 처장님이 저를 추천하셨고 전문 운동 선수출신은 다르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선수생활과 체육회 입사 후 선배들께 배운 것, 동료들에게 얻은 것 들을 모두 접목시켜 중간자적 입장에서 권영민 부회장님 비롯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 전국체전 상위입상의 목표를 이룰 것이다.”

- 자신의 강점과 현재 도체육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전국체전 상위 입상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13년 연속 상위입상 부분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직이 구심점을 통해 결속을 다져 유기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구성원들 끼리 만약 결속력이 떨어진다면 조직은 모래알이 되고 목표는 상실된다. 전문 체육인으로서 강점은 코드가 맞다고 할 수 있다. 여타 경기인과 경기단체들과 쉽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 시·군을 물론이고 경기단체와 대화할 때 내용을 알고 주도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 나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경남만의 전략 종목 계획은

“도내 선수들이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훌륭한 선수가 나온다. 특정한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면 전체적인 균형발전에 저해 되고 체전 상위권 유지에도 불리하다. 창원시청의 김형주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역시 꾸준한 상위입상과 성적으로 국가대표와 올림픽 출전을 이뤘다. 기본적으로 기초종목이 우수하면 체전에서 전체 점수를 얻기가 쉽다. 그동안 육상, 체조, 수영 등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으나 취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다시 경기 단체 등과 잘 협의하고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전국체전을 제외한 다른 운영 방향이나 목표는

사실 체육은 다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도체육회나 장애인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과 상호교류와 직원들 간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특히 지도자 부분에서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예산 절감 차원으로도 이어진다. 궁극적으로 체전의 상위입상은 모두가 하나되서 어우러질 때 이룰 수 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지금 까지 12년 연속 상위입상 등의 업적들은 도내 체육인들의 노력과 밑그림을 그려진 주신 분들이 희생과 상생이 있어 가능했다. 더욱 손발을 맞추고 열심히 업무에 임해 13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입상 꼭 달성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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