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세계화로 경쟁력 높여야"
"지역대학 세계화로 경쟁력 높여야"
  • 이은수
  • 승인 2013.04.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국립대총장協, 창원대학서 교육정책 논의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4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2013 전국 국립대학교 전·현 총장협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찬규 창원대 총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전 서울대 총장), 조성환 전 군산대 총장 등 전국 전·현직 국립대 총장 22여명이 참석,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등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교육정책 관련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찬규 총장과 이수성 총리 등 참석자들은 “지방대학이라는 표현 자체가 서울과 비서울을 나누는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명칭부터 지역대학이라고 분명히 하는 게 맞다”면서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한 특성화, 공공기관부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확대, 지역인재 채용 장려금 등을 통해 지역대학 육성방안 및 우대 조치를 수립해야”한다고 했다.

국립대 법인화 문제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국립대 법인화와 관련해 “국립대 법인화 문제는 지역대학이 자생력을 충분히 갖춘 후에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창원대학교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의대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찬규 총장은 “전국 100만 이상 9개 도시 중 창원에만 의과대학이 없다”면서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창원대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편 전국 국립대학교 전·현 총장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