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다이아몬드 봉황기경남예선 2연패
블루다이아몬드 봉황기경남예선 2연패
  • 강진성
  • 승인 2013.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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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타이거즈 준우승…6월 대전서 본선
블루다이아몬드우승
지난 31일 진주시 신안동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3봉황기전국사회인야구경남예선에서 블루다이아몬드가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봉황기전국사회인야구경남예선에서 진주시 소속 블루다이아몬드가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31일 진주시 신안동보조구장에서 열린 경남예선 결승에서 블루다이아몬드는 댄싱타이거즈를 맞아 13-7로 승리했다. 5회까지는 6-6 동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결승전 다운 경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동점인 6회초 조종복의 3점 역전타로 승부를 갈랐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포세이돈(거제)을 14-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댄싱타이거즈(진주)는 준결승에서 하리마우(마산)와 9-9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뒤 추첨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대회 우승, 준우승과 3위 2개팀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이 전달됐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들 4강팀은 오는 6월경 열리는 봉황기전국사회인야구 본선경기에 출전한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제수환(블루다이아몬드), 우수선수상에는 임경택(댄싱타이거즈)이 각각 수상했다. 투수상에는 4승을 올린 블루다이아몬드의 박정기가, 감독상에는 같은 팀인 정수철이 수상했다. 홈런상은 3개를 기록한 김흥재(하리마우)가, 타격상은 8타수 7안타로 8할7푼5리의 타율을 기록한 김원오(포세이돈)가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봉황기경남예선에서 우승한 정수철 블루다이아몬드 감독은 “선수들이 노력한 덕분이다. 지난 겨울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으로 끌어올린 경기력이 이번 경남예선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봉황기 본선에 대해서는 “목표는 8강 진입이다. 본선 대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5타수 3안타(5타점)를 기록하며 대회MVP가 된 제수환은 “득점찬스가 운좋게 내 차례에 왔다.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결승전에서 좋은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봉황기전국사회인야구 본선대회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 진출팀은 서울에서 남부지역 진출팀은 대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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