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읍·면정 보고 건의사항 처리 박차

하동군이 연초 조유행 군수가 주재한 읍·면정 보고회에서 13개 읍·면 주민들로부터 받은 각종 건의사항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13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읍·면정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건설 분야 49건, 복지 분야 22건, 농업 분야 14건, 기타 23건 등 모두 10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22일 공설운동장 내 실내체육관 사무실에서 건의사항 처리결과 1차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3일 부군수실에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최정경 부군수 주재로 열린 2차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실·과·소별 건의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추진계획과 예산확보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된 실·과·소별 처리결과를 보면 총 108건 가운데 인.허가 처리 간소화, 농기계·저온창고 보조사업, 적량면 고절리 중도들 배수장 보강 등 68건은 완결하고 40건은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처리 중인 40건 가운데 사업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자체처리 가능한 사항은 되도록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 확보 및 상부기관과의 건의 등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미 완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군정 피드백을 통해 확인.점검하는 한편 실.과.소별 처리결과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3차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건의사항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 관게자는 “주민 건의사항은 대체로 마을단위의 소규모 숙원사업이나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이기 때문에 가급적 해소한다는 방침 아래 처리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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